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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양한 햇살 아래에서 (전라일보 2009년 2월 12일)
관리자 | 2009-02-13 | 조회 692
본문 내용
당양한 햇살 아래에서 - 최승범(고하문예관장 · 전북대 명예교수)
엊그제로 입춘이 지난 주말이다. 모처럼 당양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았다. 한한한 마음이다. 표지 장정도 산뜻한 책 한 권을 펼쳐 들었다. 책이름은 《밤나무 검사가 딸에게 쓴 인생연가》다. 긴 제목이다. 먼저 ‘인생연가’에서 젊은 시절 애송한 바 있는 롱펠로우의 ‘인생송가’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인생 송가가 아니다. 밤나무 검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