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시고기 바보고기 (전북도민일보 2009년 3월 2일)
관리자 | 2009-03-03 | 조회 678
본문 내용
‘내가 바보야!’ ‘내가 바보지?’ 자탄하고 또는 묻곤 했다는 김수환 추기경은 죽으면서까지 각막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을 보였다.다른 사람에게 밥을 주지 못하는 시대에 기꺼이 밥이 되어준, 특별하지만 지나치게 특별하지 않은, 그리고 보통 사람들과 같지만 아주 같지 않았던 역사에 길이 남을 크리스찬이다.역사를 들춰보면, 평생을 나환자 목회에 바친 손양원 목사의 예도 감동적이다.특히 그는 여순 사건 당시 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