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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 칼럼]그 여자, 한나 (새전북신문 2009년 4월 13일)
관리자 | 2009-04-15 | 조회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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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시민들이 인문학 강좌에 몰려온다는 소식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 인구가 너무 많아서 무엇이든 판을 벌여놓기만 하면 사람이 북적대는 서울에서야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전주에서 재미보다는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이 모인다는 사실은 그 무엇보다도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희망의 씨앗이라고 생각된다.지금 인기리에 상영 중인 영화 “책읽어주는 남자”에서 여자 주인공 한나는 글을 읽을 줄 ..